마돈나 (2015) 영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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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2015) 영화 다시보기 영화줄거리
마돈나 (2015) 영화 다시보기 리뷰 줄거리

누가 ‘마돈나’를 죽였는가?

한 병원의 간호조무사 해림(서영희)과 의사 혁규(변요한)는 심장 이식이 필요한 전신마비 환자 철오를 담당하게 된다. 철오의 아들 상우(김영민)가 아버지의 재산을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버지의 생명을 억지로 연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사고 환자 미나(권소현)가 실려오게 되고, 냉혹한 재벌 2세 상우는 해림에게 그녀의 가족을 찾아 장기기증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상황이 어려웠던 해림은 제안을 어렵게 수락하고,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졌던 미나의 과거를 추적해가며 충격적인 비밀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전 최선을 다했어요…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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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5.0 / 2
  19 ii아르케  
평범하고 보편적인 영화이기에.....

마돈나의 주인공 미나가 간절히 바라는 이상은 단 한 가지, 누군가와 취미를 공유하고 어울리며 사랑받고 싶은 평범한 삶이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인간의 본질이 가진 아름다움이 결핍되어 있기에 왜? 불가능한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은 어렵지 않게 스크린 밖의 여성의 삶과 이질감 없이 찾아낼 수 있다.

세상의 밑바닥에서 사는 여성이 더 밑바닥으로 침몰하는 영화로서 미나의 삶은 참혹 그 자체이다. 그 참혹함은 성이라는 오브제와 결부되어 있다. 곧 계급이자 권력으로써 남성과 여성은 수직관계로서 남성은 여성 위에서 깔아보고 여성은 남성의 무릎 밑에서 올려다보는 나약한 존재로 표현된다.

마돈나의 미나는  몇 직장에서 노동을 하지만 직장 남성들로 인해 수많은 상처를 입고 성노동을 강요당하기까지 한다. 미나는 보험회사에 근무할 때 자신보다 높은 계급의 남성에게 자의로 다가간다.물론 타의에 의한것은 아니지만,인간관계가 결핍되어 있는 미나에게 남성이 내민 조그마한 정은 미나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미나는 그저 온전한 사랑을 원했지만 남성은 흑심만이 가득했다. 남성에게 미나는 성적 욕맘을 해소하기 위한 도구이자 수단일 뿐이었다. 미나가 남성에게 먼저 다가간 행동이 결과적으로 남성의 욕망을 자극한 것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미시적 관점일 뿐, 거시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미나가 노동하는 환경 자체를 문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미나가 일했던 보험회사 사무실, 일렬로 줄을 서서 화장품을 포장하는 공장 모두 꼭 닭장과도 같았고 닭장 속 닭은 모두 여성이었다. 그리고 그 여성들을 관리하는 성은 모두 남성이다. 경쟁 회사에 고객 명단 이메일을 보내달라는 남성 상사의 부탁을 들어 줬다는 이유만으로 미나는 퇴직을 당한다.

직장이라는 사회에서 남성이 지배하는 권력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미나는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피해자가 회사의 환경을 망가뜨린 가해자가 된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미나가 할 수 있는 일은 상사의 자리에 변을 놓는 엉뚱한 복수일 뿐 이다. 웃음이 나와야 하는 장면에서 개인적으로 웃을 수 없었던 이유는 미나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 너무나도 크게 들렸기 때문이다.

결국 미나는 타자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여성이 자리 잡기 어려운 사회 속에서 어쨌든 엄마였던, 인간 사회의 실질적인 존재의 근원이자 지탱하는 한 축으로서 '타의'에 의해 엄마가 된다. 아빠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강제적인 성행위에 의해 아이의 탄생을 기다린다. 아이의 탄생은 암울했던 삶에 대한 자그마한 축복이었을 것이다. 아무리 타의에 의한 임신이어도 말이다. '나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니'라는 생각은 사회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다. 그리고 마돈나 에서는 존재성에 대한 희망을 가리킨다.

미나의 아이는 미나의 뱃속에서 탄생한다. 미나는 아이를 낳은 후 죽는다. 미나의 생명이 아이에게 이어지고 아이는 미나의 생명을 연장해야 할 의무를 받는 것이다. 그 생멸을 남성 의사가 탄생시키는 장면은 여성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희망과도 같은 장면이라고 살 수 있다. 영화 속에서 아이의 성별은 남성인지 여성인지 나오지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여성일 것 같다.
의사가 아이에게 엄마와 똑같은 미나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도 그렇고 고아로 태어난 여성 아이가 또 한 명의 쟌 다르크가 되길 바라는 엄마 미나의 이상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그저 네일아트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성으로 살길 바랄 수도 있을 것이다.

마돈다는 여성의 노동현장에서의 삶을 그려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여성의 존재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에서 여성의 존재 위치를 확언하긴 어렵지만  우리의 인식 가능한 범위에서 인지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김도영 감독의 '자유연기'와 '82년생 김지영'이 관객에게 울림을 주었던 이유는 여성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그려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두 영화의 주인공 보두 그저 평범한 주부이자 남들과 별반다르지 않은 즉.. 오디션을 보러 가서, 공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누군가에게 혹은 남성의 따가운 시선을 받지 않으며 말이다.

 평범함이 당연함이 될 수 없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그저  평범함' 이라고 이야기 한다. 마돈다는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그려진 영화이기에' 가 아닌 '평범하고 보편적인 영화이기에'라는 이유로 울림을 주었던 것은 분명하다.
  4 canyou78  
안타깝게도 여주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시작하여
마무리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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